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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mori/캠핑이야기

우중캠핑 제대로 느끼고 중간철수한 파주 귀한농부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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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7월31일~8월2일까지
2박3일 예약하였으나...
31일 1박 후 폭우로 철수했어요~~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서둘러 출발해서
열심히 달렸지만 2시간~~
올해 유난히 길었던 장마에 살짝 걱정은 했지만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비도 안 오고~
그래도 나름 순조로운 출발이었어요 ㅎ

 

 



귀한농부캠핑장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420-3

https://fschool.modoo.at/?link=87667zcf

[귀한농부학교 - 귀한농부학교 행사안내] 눈썰매 / 주말체험학습 / 낚시터 / 수영장 / 숲체험 / 뗏

체험학습/생존의법칙/눈썰매/수영장/숲체험/창업스쿨/캠핑

fschool.modoo.at


가격정보(네이버 예약가능)

45,000원(동절기:11,12,3,4월)(체험권1장)
40,000원(극동절기:1월,2월)(체험권X)
50,000원(4월중~11월초 체험권1장)
(4월중~10월:미꾸라지/쿠키)
(물놀이장 개장시 체험권X)


캠핑장 도착하니 어둑어둑~~
네이버 예약은 수생원 쪽 지정석으로 했는데
차가 진입이 안된다고해서
밤나무골 선착순 쪽으로 변경했어요~

편한쪽에서 편하게 이용하셔도된다고~
사장님이 친절하셨어요~~

 

 


항상 다른 팀이랑 같이가다가..
처음 신랑혼자치는건데~
타프쉘이랑 이너텐트랑 설치하는데
고생많이했어요..
근데 그와중에 비도 조금씩 뿌리기 시작...
밤나무골 두군데 자리중에 고민하다가
비가 오기 시작하니까 그늘막이 있는 쪽으로
위치잡고 설치했어요~~

 

 


비때문에 이너텐트안쪽에 테이블피고
늦은저녁~~먹고...
그 와중에 신랑이
알피쿨 냉동고 전기선 안가져왔다며
2박3일인데..고기 어쩔꺼냐며~~~
비속을 뚷고 왕복 3시간반에 걸쳐
다시 집에 다녀왔어요~~

새벽 비는 점점더 내리치고..
비가 너무 오니까 타프쉘이 내려앉아요
중간중간 물빼준다고~~ 밤새 자다깨다 반복~

 물 안빼주니까 빗물 무게에 무너지기 일부직전

신랑말로는..이제 비 잘 빠지게 설치할수있다고..
그땐 잘몰라서 더 그랬다며.. 흠..

 


아침되니 비가 좀 소강상태가 됐어요~
살짝 둘러봤어요~~
밤나무골쪽 개수대와 화장실~~

 

 


아~~~ 대형 냉장고 있어요~~
밤에 왜 집에 다녀온건지.....

그냥 공용냉장고 쓰면서 버틸수도있었을텐데...

 

 

다른방향에서 본 개수대와 전자렌지 사진이에요

 

 

처음 예약했던 수생원 쪽 모습이에요

차가 진입은 가능하지만 짐을 내려두고 주차장으로
이동해야한다고해서

워낙 짐이 많고 차에 들락달락많이해서..
패스했는데.. 그대로 진행했으면
철수까진 안했을수도 있었을것같아요...

 

 그리고
저희는 둘째때문에.. 사실 무섭더라구요

워낙 장난꾸러기라서 혹여 매달리다가
물에빠지기라도할까봐요..

 

 

간밤엔 무섭게 내리더니..
좀 그쳐서 이런저런 사진을 찍고.
앉아서 아침좀 먹어볼까하는데...

비가 다시 몰아치기 시작하더니
텐트안으로 물고랑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동영상을 못올리네요... 동영상이 가관인데...
아직 티스토리에서 올리는 방법을 터득을 못했어요 ㅋ

https://www.instagram.com/p/CDW2KSLjwAZ/?igshid=1c97ot4m3gdj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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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올렸던 사진과 동영상으로 대체해요

 

 

이와중에 우리 둘째는 신났어요... 

첨엔 우산이라도 쓰더니.
나중에 우산도 버리고 물놀이 삼매경

 

 

다시 비가 좀 소강되고 후 텐트안은 처참해요

직원분들이 오셔서
자리 옮기는거 도와주시겠다고 하는데..

이미 이불과 옷가지가 모두 젖은상태라..
더이상의 캠핑은 무리겠더라구요..

 

 

바닥에 둔 가방이랑 옷과 이불부터 챙겨
차에 옮겨두던가 했어야했는데

너무 당황한 나머지 우왕자왕하다보니... 상황종료.

 

 

 

귀한농부에서 일단 텐트그대로 두고
담에 와서 철수해도된다고 하셨는데
장마중 언제 비가 그칠지도 모르겠고

멘붕상태에 다시는 캠핑하고 싶지않다며
이미 저는 옆에서 울고있고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철수만 도와주러 신랑 큰형님 오셨어요..

캠핑장에서 김장봉투같은 큰 비닐 내어주셔서
흙탕물은 대충 물로 헹구어내고
거기에 젖은 텐트들 다떄려넣고 

대충대충 차에 실어넣고.. 출발..

앞팀은 전날 우리보다 일찍온팀인데..

오전에 우리 사단났을떄도...
유유자적 커피마시고 있었는데

뭔가 장비도 훨씬 좋아보이고.
자리도 잘잡은것같고... 부럽고 서럽고ㅋ

 

 

아주버님이 점심까지 사주셔서... 파주 식당에서 3시 넘어서 아침겸점심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비가 그쳤어요... 비가 안와요..... 이렇게 서러울때가...

 

 

계속 비가 오고 장마는 언제 끝날지 몰라서
신랑회사 지하주차장에 장비 널어 말리고.

 

 

이불과 옷가지는 가까운 코인 세탁소 대형 세탁기에  빨고, 건조기까지 돌리고.

 

 

거대 타프셀은 큰형 사무실로 가서
선풍기로 널어 말리고... ㅋㅋㅋ

 


결국 9월 중순 햇살 좋은날
한적한 주차장에 널어 다시 말렸어요... 


한달가까이 쳐박혀있던거에 비해서
곰팡이없고 나름 선풍기로 잘 말렸었나보더라구요
타프 말리면서 주차장에서 테이블피고
간식먹고 쉬었어요 ㅎㅎ

 

 그때... 우중캠핑 철수하고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져서 돌아왔는데

집에와서 뉴스보니...
폭우에 캠핑중 산사태로 인명사고까지... 
엄청난 폭우경보속에 캠핑을 했더라구요

우린 별일도 아니였어요...

귀한농부 캠장님이...
다 환불해주시고 다음에 다시오면
1박 무료로 해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그뒤로 가질 못했네요..

이주뒤에 영월쪽으로 예약한 캠핑장도
비가 그치질않아 취소하고

나 이제 캠핑안해... 했었는데.... 

다시 캠핑시작해서 이렇게 블로그도 쓰고 있네요 ㅋ

 

귀한농부 아이들 놀기 좋은 이벤트들이
많아서 예약했는데

하나도 못하고 와서 넘 아쉬웠었어요...

내년 봄에 꼭 다시 도전해하고
좋은 후기 남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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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뒤 봄..
2021년 봄비내리는날
다시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주 귀한농부 -
https://bemori.tistory.com/m/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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