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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mori/일본여행

쿠사츠(草津)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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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츠 (草津 Kusatsu)

일본 3대 온천 중 일본인이 꼽은 최고의 온천
군마현에 위치한 구사츠온천은 온천의 본고장 일본에서 일본인이 가장 가고 싶은 온천 1위,
가장 기억에 남는 온천 1위로 손꼽는 최고의 온천지이다.
100여개의 용출구로부터 분당 32,000리터 이상 뿜어져 나오는 풍부한 유량과 강한 산성의 온천수는
신경통, 근육통, 피부병, 부인병, 당뇨병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구사츠 민요에 사랑병외는 모든 고친다 라는 구절이 있는 구사츠온천의 효능은
독일인 의사 베르츠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구사츠는 온천뿐 아니라 온천수로시설 유바다케와,
온천을 나무막대로 저어 온천을 식히는 유모미체험,
화산활동으로 다양한 생태현상을 볼 수 있는 시라네산 하이킹과
겨울에는 스키체험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2011년 3월 10일..
그러니까 동북대지진이 있기 바로 전날입니다.
새벽 5시에 동경에서 출발..



동경시내에서는 조금 막히는듯 싶더니..
동경을 조금 벗어나고 나니까 차는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일본 하늘은.. 파란색에 하얀 뭉게구름이.. 참 이쁜듯합니다.
차에 비친 하늘이 이뻐서 한컷..



고속도로비가 엄청 비싼 일본이지만 유모미 오전 공연시간에 맞춰 갈려고 서둘렀습니다.
처음 동경에서 빠져나올때 막힌것 까지 대략 6시간정도 걸려 이동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안내

 



도착한 쿠사츠 !!
3월인데도 전날 폭설이 내렸던 터라 눈쌓인 쿠사츠의 전경이 더울 아름답네요


네츠노유의 유모미 (熱の湯 ゆもみ)

유바다케 앞에 위치한 네츠노유에서  구사츠 민요에
음을 맞춰 긴 나무판을 이용하여 뜨거운 원천을 적당한 수온으로 낮추는 유모미를 볼 수 있습니다.
이거 오전공연 시간에 맞춰 오려고 엄청 달려왔네요..


공연시간 : 평일 오전10시~11시 (2~3회)
           주말 추가 오후공연  3시 ~ 4시 30분 (시기에 따라 변동)
입장료 성인 500엔, 아동 250엔


유모미 공연이 있고나서 두번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첫번째 체험하는 사람들 모습입니다.
두번째 체험할때 시간은 직접 나가서 사진은 없네요 ㅋ



구호에 맞춰 노를 젖어 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무대에서 민속음악에 맞춰 공연을 합니다.



두번째 유모미는 젖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물을 퍼내듯이 노를 올렸다 내렸다 반복합니다.
물이 튀기면서 연기와 함께 장관을 이룹니다.



체험을 하고 돌아서는데 체험수료증과 쿠사츠가 프린트되었는 작은 수건하나를 건내줍니다.
기념품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수건은 맞은편  유케무리테이에서 족욕 후 요기나게 사용했습니다.


...



유케무리테이 (湯けむり亭)
유다케쪽에 있는 무료 족용시설입니다.



유모미시간때문에 일단 새벽부터 쉬지않고 달려왔으니
유케무리테이 옆에 있던 식당으로  허기진 배부터 채우기로..



MORI 가 선택한 메뉴는 오른쪽 위에 세트메뉴...



요건 한국의 약밥과 비슷합니다만 단맛이 조금 덜합니다.


배도 고팠고, 음식도 맛있었고...
식당에서 이렇게 깨끗하게 다먹은건 얼마만인지 ㅎㅎ


배도 채웠으니 다시 관광시작..
유바다케.. 여러나무수로의 물이 모아져 폭포수처럼 내려옵니다.


유바다케 湯畑

구사츠 온천의 상징 유바타케는 뜨거운 원천이 7개의 나무통을 지나면서 적당한 온도로 식혀지는데
이렇게 식혀진 온천은 마을의 온천시설과 료칸으로 보내진다.
또한 이곳에서 온천성분인 유노하나의 채취가 이루어진다.
구사츠를 방문한 100명의 유명인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돌판이 있다.
일몰 후 깜깜한 유바다케는 물안개와 조명이 어울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바다케 옆의 편의점..
쿠사츠의 편의점은 건물 모습도 마을 분위기에 맞게 이쁘네요..



일행은 차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혼자서 카메라를 들고 편의점 옆쪽의  사이노카와라 도오리를 산책합니다.


...


...


일본상점에도 원조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곳도 원조라고 적혀있는데.. ㅋ
온천만두 (단팥과 흰팥고물의 일본식 과자) 가게입니다.
이곳은 지나가는 모든사람들에게 온천만두를 건네주네요..


안에서 녹차와 함께 먹고가라고 해서 들어간 가게...
시식만 하고 그냥 나오긴 뻘쭘했지만....  뭐 나만 그런건 아니니까...



그래도 오후에 다시 일행이랑 시식하고 800엔/ 9개짜리 구입했습니다.



바로 요거 세가지맛.. 기본 단팥과 녹차,고구마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에잇 가물가물하네요.. 어째든 단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너무 많있게 먹었습니다.


...


...


사진이 조금 많아 두개로 나눠서 포스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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