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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 Daily/Mori Avocation

바보빅터 연극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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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의 다른이름은?? 바보~~
바보의 다른이름은?? 빅터~~


일시 : 2012년 1월 12일
장소 :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원작 : 호아킴 데 포사다 의 바보빅터
내용 : 17년동안 바보로 살았던 천재 '빅터 세리브리아코프'와  못난이 컴플렉스를 가졌던  '트레이시'라는 인물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

173의 아이큐를 73으로 알고 늘 자신감없이 포기하며 현실에 수긍하며 살았던 빅터..
자신의 기준과 편견에 사로잡혀 천재를 알아보지 못하고 바보 단정지어버린 어른들..
다수라는 이름으로 빅터를 무시하며 괴롭혔던 학교 친구들..

그리고,또 한명의 주인공
못난이 컴플렉스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못한 또다른 바보 로라와
딸을 너무 사랑하지만 잘못되 훈육으로 딸을 못난이 컴플렉스로 만들어버린 로라의 부모님....


연극의 내용도 좋았지만 특히 무대연출과 음향이 더욱 인상적이다.
역동적인 무대와 무언가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음향, 함께 의자가 넘어지면서 나는 소리까지 멋졌다.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나중에 나의 아이들은 어떻게 대해줘야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기억에 오래남을 듯한  좋은 연극한편을 보았다..

기억나는 대사중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요런내용의 대사가 있었다.. ㅋ

당신은 10분만에 재능을 알아볼수있나요??
아니요.. 전 신이 아닌걸요...
하지만 전 당신의 말때문에 제 꿈을 포기했어요...
그렇다면 당신이 잘못된거죠... 제 말한마디에 포기했다면 당신은 발레리나가 될 자격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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