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연하장 글귀....

2012년 여행업 ...이런 한 해 되게 해 주소서.
            
GNP 5만불 돌파로 1천만원 여행상품이
태국 여행상품보다 불티나게 팔려
우리 회사 대박 수익 나고

주 4일.. 하루 4시간 근무와
여름 휴가 1개월, 겨울 휴가 1개월이 보장되고
월 1회의 해외출장은 늘 갈 수 있고
현재보다 3배의 급여와 매달 성과급이
야근이란 단어는 백만년에 1번 정도 할까 말까 하는

현재 제로 커미션 주는 항공사는
발권 여행사에 20%의 발권수수료를 지급하는 
TASF도 기본 10% 이상 보장되는
여행법이 제정되고

 

신용카드 결재 수수료로 1%로 정해지고
저비용항공사 (LCC) 전세기도 
전세버스 렌탈 만큼 쉽게
항공예약이 대기자 (Waiting)면
각 여행사가 가지고 있는
에어버스 380 기종으로 고객을 편히 모실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되게 하소서.

 

ADM 과 ACM는 사라진 용어로
항공예약과 요금계산을
1분 안에 계산할 수 있는 기적과
원하는 만큼의 FOC가 발생하고
어떤 이유로 여행업을 떠난 직원이 모두 컴백하여
그들의 능력을 100% 이상 발휘 할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되게 해 주소서

 

여행업에 어떠한 금전사고 나지 않고
단체 행사 시 단 한건의 컴플레인도 발생하지 않고
여행 중 다치고 아픈 사람이 발생하지 않고
만족한 고객의 소개로 내 회사에  여행가기 위해
줄을 서는 한해가 되게 하소서.

 

 NO TOUR FEE, 노빵투어, 마이너스 행사와 같은
 인신매매성 단체 행사는 없어지고
 하드블럭 좌석 미 판매로 포장되는
 AD투어, 땡처리여행이 영원히 추방되는
 제 가격 옳게 주고, 바르게 단체 행사가 되는
 그런 행사의  원년이 되게 해 주소서

 

 1년 뒤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이
 “ 대한민국 여행사 직원” 이 되고
 일등 신랑/신부감으로  여행사직원이 되고
 직원 모두 너무 건강하여 100살까지 
 여행사에서 현역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주소서

 

 1%의 거대 공룡 여행사에 대적할 수 있는
 99%를 위한 랜드피닷컴이 되게 해 주소서

2011년 12월 30일  여행발전소(주)  배상

요맘때쯤이면...
거래처에서 또는 내가 가입되어있는 많은 사이트에서 연하장이 메일로 날라오곤하는데..
아침 이 연하장에 빵터져버렸다...
업계사람이 아니면... 무슨소리이지.. 저건 무슨뜻이지 하겠지만...
여행사...업계쪽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듯한....

과연 내년에는 저 글처럼...
저기 저 바램처럼 이루어질 수 있을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