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이후 열시간..

2011년 3월 11일
일본 강진 후 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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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여진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동경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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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해있다가 좀 괜찮은듯하여
들어온.. 우리집..
온갖 물건들이 다 떨어져서
난장판.....

이와중에 사진 찍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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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치우려는데.. 계속되는 여진..
뉴스에는 계속되는 속보..
아무래도 혼자 집에있는건..
무서워서..
다시 집옆 주차장으로..

산사사람은 먹어야하기에.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을꺼리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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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하나 들고 주차장에서...
시간죽이기....


오후가 되서 룸메가 집으로 오고..
집안정리하고..

가스가 멈춰서 집근처 밥집에서 밥먹고
먹을꺼리를 사들고 다시 집으로..


아직 전화상태가 원활하지않고.
열차가 멈춰서..
다들 몇시간을 걸어서 귀가하거나..
귀가를 포기하고 어디선가.. 시간을 때우고 있지만...

다행히
동경의 아시는분들은..
모두 무탈하신듯..
일본생활 1년... 참.. 파란만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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