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 다음을 기약하며...
2020년 11월 28일...
이번 주말 궁평항에 다녀왔어요
토요일 1박으로 월문온천을 예약하고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던 중
궁평항에 들려봤어요.
월문온천 주말 체크인 시간이 다 늦어서..
항상 갈 곳이 애매해요
날씨가 추워졌다고 해서 천천히 출발했는데..
추워도 날씨가 너무 춥네요...
하필 갑자기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씨...
바닷가라 더 추웠어요.
겨울이라... 6시 조금 넘었는데 깜깜해서...
바다도 안 보이고 한밤 같았어요..
궁평항 수산물 위판장 들어가 봤어요
예전 노량진 수산시장 같아요...
규모는 작지만 회, 조개 젓갈 종류 다 있네요
이곳에서 생선을 사서, 옆에 매점에서
술과 함께 마시나 봐요
생선 좋아하는 둘찌는
자다 깨서 신나서 둘러봐요
옆에 매점에서 식사랑 술 마시던데..
사실 저녁 칼국수 한 그릇 먹을까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포기하고 돌아섰어요...
코로나가 무서워서,,,
대신 수산시장 들어서기 전에 초입에서 본
튀김집에 들렸어요
궁평항 모듬스페셜1번 구매했어요.. 2만원
왕새우 10마리, 깐 새우 7, 오징어튀김 5개, 서비스로 꽃게 튀김
바로 다시 튀겨주셨어요....
아이들은 깐새우가 먹이기 좋구요.
우리 부부는 왕새우가
고소해서 더 맛있었어요
차에서 후후 불면서 콜라한캔이랑 먹으면서 이동해요
배도 고픈상태에서 어찌나 꿀맛이던지....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온천 도착해서 맛있게 먹고
몇마리 남은 건 집에 가져왔어요
에어플라이에 다시 한번 돌렸더니..
역쉬 아직도 맛있어요...
궁평항은 너무 깜깜해지고,
추울 때 가서 너무 아쉬웠어요
그리고
들어가는 초입에 노지 캠퍼들 보이던데...
날 따뜻하면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어요